‘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과 강기둥이 납치범 추적 현장으로 사생결단 포스를 뿜어낸다.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매회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극강의 몰입감과 뇌리에 강력하게 박히는 파격적 에피소드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9회에서는 경찰과 소방이 모두 진호개(김래원)와 얽힌 7년 전 김현서 실종사건을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진짜 진실을 찾게 될지 귀추가 주목됐던 상황.
이와 관련 김래원과 강기둥이 다급한 모습으로 어딘가 추적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납치의 골든타임인 1시간 안에 납치범을 잡고, 피해자도 구출해야 하는 상황. 진호개는 납치범을 잡기 위해 한밤중에 공명필(강기둥)과 수색을 시작하고, 헤드라이트를 켜고 동네의 모든 것을 맹수 눈빛으로 샅샅이 살피며 추적에 돌입한다. 그러다 진호개는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 공명필의 운전자석을 빼앗은 채 경광등을 울리며 먼저 이동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더불어 의문의 공간에 도착한 뒤 독기 장전한 표정을 짓던 진호개가 굳게 닫힌 현관 유리창을 손으로 거칠게 깨버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높이는 터. 과연 진호개가 광기에 어린 검거 집착을 드러내는 이유는 무엇인지, 두 형사는 타협도, 후진도, 협조도 없는 끝장 추적으로 납치범을 잡고, 피해자를 구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래원과 강기둥은 ‘골든타임 1시간, 납치범 추적’ 장면을 통해 액션 본능을 제대로 터트렸다. 두 사람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몸을 날리는 날렵한 몸동작과 카리스마를 보여줘야 하는 이번 장면을 앞두고 일찌감치 촬영장에 도착해 연습에 매진하는 프로페셔널함을 뽐냈다. 두 사람은 액션 감독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뒤 사전 리허설을 진행하며 더 스펙터클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덕분에 긴박함이 살아 숨 쉬는 강렬한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김래원과 강기둥은 액션 장면에서도 섬세한 내면 변화를 다각도로 그려낼 줄 아는 만능 배우다”며 “두 사람의 액션 본능이 발동되는 이 장면에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16일 방송되는 10회에서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10회는 12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연예대상’ 편성 관계로 17일은 결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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