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8% 역대급 이자부담…대출금리 낮추는 4가지 방법 [김보미의 머니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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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2-17 06:01   수정 2022-12-18 21:40

연 8% 역대급 이자부담…대출금리 낮추는 4가지 방법 [김보미의 머니뭐니]



5대 시중은행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4.94~7.36%. 하단이 연 5%에 다가섰다. 고정금리형은 연 4.78~6.76%를 나타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오른 것이다.



특히 변동금리형의 경우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36%p 상승한 4.34%로, 사상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

단 0.1%p라도 대출금리를 낮출 순 없을까. 매달 원리금 상환 부담에 고민이 많을 차주들을 위해 준비했다. 조금이라도 더 낮은 금리의 대출을 찾아 대환할 수 있는 4가지 방법.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Chapter 1. 주담대 대환? 정책금융상품부터 체크해보세요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0%의 금리로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세부적으로는 소득 6천만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만 39세 이하인 청년층은 만기 10년 기준 3.70%, 15년은 3.80%, 20년은 3.85%, 30년은 3.90%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청년층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차주는 만기 10년 기준 3.80%, 15년 3.90%, 20년 3.95%, 30년 4.00% 금리가 적용된다. 단, 안심전환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부부합산(미혼인 경우 단독) 기준 소득이 최대 1억원 이하여야 하며, △1주택자 혹은 무주택자여야 하고 △주택가격은 신청일 기준 6억원 이내여야 한다. 주택가격의 경우 국민은행시세> 한국부동산원시세> 현실화 적용된 공시가 > 감정평가 순으로 검토한다. 참고로 주거용 오피스텔은 안심전화대출이 불가능하다.

이외에도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 등 정책금융상품을 활용할 경우 최저 연 4.25% 로 대출받을 수 있어 금융권 대출보다 약 2%p가량 금리를 낮출 수 있다. 각 상품별 자격요건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apter 2. 신용대출 금리 낮추고 싶다면? 대출비교서비스를!



대출비교 서비스는 사용자의 실제 소득정보에 기반해 실제 심사결과에 가까운 금리와 한도를 확인하고 이를 금융사별로 비교해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토스와 카카오페이, 핀다, 네이버파이낸셜 등이 대표적인데, 주택담보대출보다는 신용대출에 보다 특화되어 있다. 다만 대출비교 서비스 플랫폼의 경우 제휴사가 아직까지 시중은행보다는 2금융권에 더 집중되어있는 경향이 있어서 1금융권 내 대출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차주라면 대환 상품을 찾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제휴 금융사 확인은 해당 플랫폼 내 아래와 같이 기재되어 있으니 대출 조회 전에 미리 확인해 보자.



또 대출 비교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조회할 때에는 해당 플랫폼이 제휴하고 있는 모든 금융회사에 대출 가능 조회가 들어간다. 이때 제휴 금융회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대출비교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조회를 많이 하면 할수록 다량의 대출 조회 기록이 남기 때문에 신용점수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물론 대출 금리·한도 조회만으로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다고 잘 알려져 있지만, 조회가 과다할 경우 실제 대출 실행 시 부결되는 경우가 더러 있는 만큼 사전에 유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Chapter 3. 대출 모집인 통하면 비용 발생한다? NO!



재테크 카페에서 한 번쯤은 대출모집인이 올린 상담 안내글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출모집인은 금융회사들과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상담부터 신청까지 전 과정을 맡아 진행한다. 간혹 ‘대출 모집인을 통해 대출을 받게 되면 따로 비용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라며 그동안 기피해 왔던 사람들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만약 대출모집인을 통해 A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았다면, 모집인은 A은행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게 된다. 상담만 받고 정작 대출을 실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별도 비용이 청구되지 않는다. 물론 차주의 대출금리에는 이미 대출모집인에게 나가는 수수료 비용이 녹아있을 것이다. 때문에 대출모집인으로부터 대출 상품을 추천받았다면, 해당 상품을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대출받았을 때 적용받을 수 있는 금리도 함께 비교해보고 실행할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같은 대출 상품이라도 온라인이나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실행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대출 모집인을 사칭한 불법·사기업자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앞서 언급했듯이 대출 모집인은 고객에게 수수료를 요구할 수 없으며, 채권추심이나 대출이자 수취 등 사후관리 업무를 할 수 없다. 고객정보를 외부에 유출하는 것도 금지된다.



피해를 방지하려면 사전에 은행연합회가 운영하는 대출모집인 통합조회시스템에서 모집인 등록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www.loanconsultant.or.kr에서 등록번호와 성명만 입력하면 바로 조회가 가능하다.

Chapter 4. 직장인이라면? 연 2~3% 사내근로복지기금 대출 활용을!

직장인이라면 사내근로복지기금 대출이 가능한 지도 확인해 보자.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사업주가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노동자 복지에 사용하는 제도인데, 회사에 따라서 해당 제도를 운영하는 곳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 한도는 금융권 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데, 주택담보대출이든, 전세대출이든, 생활비대출이든 금리가 현재 연 2~3%대 수준이어서 충분히 활용해 볼만하다. (금리는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대출을 받아 기존 고금리 대출 잔액의 일부만 상환하더라도 원리금 상환부담을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는 것이다.

만약 회사 차원에서 자체 대출 복지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회사가 속한 재단에서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지 않은지도 확인해 보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인금고 대출이 대표적인데 역시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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