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서가 ‘사막의 왕’ 속 신입사원으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은 돈이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과 돈이 다가 아니라 믿는 사람들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이서는 극 중 첫 번째 에피소드 ‘모래 위의 춤’을 통해 일의 의미와 돈의 가치로 고민에 빠진 신입사원 나이서 역으로 분했다. 힘든 취준생 시절을 거쳐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대기업에 운 좋게 합격해 들어왔지만 계단으로 출근하는 23층 사무실부터 정해진 길로만 다녀야 하고 동그라미부터 한 줄로 선그리기 등 이해 안되는 업무들로 이서는 지쳐간다.
하지만 제이크(양동근 분)의 조언과 높은 월급으로 모든 걸 극복하고 즐거운 회사생활을 이어가던 중 엄마가 전해준 익명 커뮤니티 속 자신의 바보 같은 모습에 충격 받아 결국 퇴사를 결심한다. 그녀의 퇴사 선언에 등장한 사장은 돈이 이유고 의미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라고 적당히 받아들이고 살라며 충고하고 이에 동조하는 팀원들의 모습에 이서는 말을 잇지 못한다.
이처럼 정이서는 취준생과 신입사원들의 현실 상황들을 비틀어 대변하는 신선한 스토리 속 공감유발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깊이 있는 캐릭터 소화력과 존재감 넘치는 열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앞으로 그녀가 선보일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은 왓챠를 통해 여섯 개의 에피소드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