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다양성 문화를 세우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롯데는 21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2 롯데 다양성 포럼`을 개최한다.
계열사 기업문화 담당자를 포함한 임직원 약 2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한다.
롯데는 2013년 다양성 헌장 제정을 시작으로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롯데의 올해 여성 임원은 47명으로 전체 임원의 7.1%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여성육아휴직 기간 확대, 장애인 채용 확대 등 가족친화적 제도 구축과 다양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는 여성인재 중심이었던 와우 포럼을 다양성 포럼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성별을 넘어 세대, 장애, 글로벌 영역까지 주제를 넓혀 다양성 문화를 전파하고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다양성의 힘으로, 새롭게 이롭게`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성 개념을 배려에서 미래 성장으로 전환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로고는 글로벌, 성별, 세대, 장애 등 다양성이 꽃처럼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포럼 1부에는 외부 연사 강연을 진행하고 임직원 릴레이 스피치를 통해 세대간 차이를 경험하며 얻은 시사점을 공유한다.
2부에는 권오승 롯데지주 HR혁신실 상무가 `롯데그룹 다양성 강화를 위한 HR전략`을 발표한 후, 서로 다른 직급과 성별, 국적을 가진 임직원들과 `여성인재 육성 10년`의 길을 돌아보는 토론 시간을 갖는다.
이날 롯데는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4가지 전략 방향도 제시한다.
△여성인재 육성 의지 제고 △여성인재 리더십 개발 및 편향 해소 △지원제도 실효성 제고 △전사적 다양성 인식 제고 등이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는 질서정연함이 아니라 불확실한 환경에서 미래 성장을 견인할 다양성에 달려 있다"며 "나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인정을 통해 우리 기업문화 속에 다양성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