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식 데뷔를 앞둔 르세라핌(LE SSERAFIM)에게 현지 유명 방송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내년 1월 25일 일본 데뷔 싱글 ‘FEARLESS’ 발매를 앞두고 현지 연말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먼저 이들은 오는 28일 니혼TV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2’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인 애플뮤직의 연간 차트 ‘톱 100’이 공개된다. 르세라핌은 이번 어워드의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당일 공개될 ‘톱 100’ 후보로 우뚝 섰다.
이들은 오는 31일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 연말 프로그램 NHK ‘제73회 홍백가합전’에서 무대를 펼친다. 이어 내달 1일에는 인기 음악 방송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새해맞이 스페셜! 2022→2023’에 출연해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장식한다.
지난 15일 르세라핌은 일본 데뷔 싱글의 타이틀곡 ‘FEARLESS -Japanese ver.-’을 선공개했는데, 공개 당일 라쿠텐 뮤직, AWA 등 현지 음원 사이트 실시간 1위를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 10월 17일 발매된 르세라핌의 미니 2집 타이틀곡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역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ANTIFRAGILE’은 일본 스포티파이 ‘주간 톱 송’(집계기간 12월 2~8일)에서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19위로 자체 신기록을 썼다. 이 곡은 일본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차트에서 10위(12월 12일 자), 9위(12월 19일 자)로 ‘톱 10’ 재진입과 순위 역주행을 이뤄냈다.
르세라핌은 올해 데뷔한 신인 그룹 중 일본 시장에서 단연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미니 1집 ‘FEARLESS’와 미니 2집 ‘ANTIFRAGILE’ 모두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들은 ‘국민이 선택한 상’으로 불리는 야후재팬 ‘검색어 대상 2022’ 뮤지션 부문 2위를 차지했고, 해외 아티스트로서 유일하게 대상 후보에 등극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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