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두고두고 회자될 레전드 무대를 또 한 번 갱신했다.
KBS2 ‘불후의 명곡’ 가수 패티김 특집 3부에서 최종 우승한 옥주현의 ‘사랑은 생명의 꽂’ 무대가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얻고 있다. 옥주현이 뮤지컬을 넘어 방송에서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음악들을 들려주면서, ‘최정상 보컬’의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중이다.
유튜브 채널 ‘KBS 레전드 케이팝’에서 공개된 옥주현의 직캠 및 ‘사랑은 생명의 꽂’ 라이브 영상은 음악 팬들의 댓글이 끝없이 달리고 있다. 팬들은 “아름다운 노래의 재발견이다”, “몇번을 들어도 진짜 완벽하네”, “패티김을 향한 존경과 진심이 느껴진다”, “신이 내린 목소리네요” 등 감탄을 쏟아냈다.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인 ‘사랑은 생명의 꽂’ 라이브가 주목받으면서 옥주현의 패티김의 깊은 인연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옥주현은 스케줄을 조정하면서까지 ‘불후의 명곡’ 패티김 편에 출연 의사를 밝힌 바, 뮤지컬 ‘레베카’ 연습 당시 패티김의 음색과 무대를 참고했다며 남다른 존경심을 전했다.
이에 패티김도 옥주현이 출연한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공연을 찾은 일화가 알려지면서, 무대 완성도와 프로의식마저 닮은 두 사람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옥주현도 SNS를 통해 패티김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불후의 명곡’ 비하인드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옥주현은 “그 당시에는 물리적으로 버거운 일정이었지만, 출연 결정을 하게 된 건 존경하는 선생님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거, 그 이유 하나였어요”라며 ‘불후의 명곡’ 촬영 소감을 전했다. 무대와 더불어 ‘불후의 명곡’ 출연에 얽힌 비하인드가 공개되자, 팬들은 “너무 감동이다, 이 조합 사랑합니다”, “세대와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인 것 같아요” 등 솔직한 반응을 내놓았다.
‘불후의 명곡’으로 레전드 무대를 경신한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엘리자벳’ 수원, 성남 공연으로 활약 중이며, 내년 1월부터는 뮤지컬 ‘베토벤’에서 안토니 브렌타노 역을 맡아 열일을 이어간다. 최근 공개된 뮤지컬 ‘베토벤’의 캐릭터 무빙 포스터와 콘셉트 포토에는 옥주현의 고혹적인 매력이 담겨 티켓팅 열기를 한껏 고조시킨 바 있다.
한편, 옥주현의 새로운 작품 뮤지컬 ‘베토벤’은 오는 2023년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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