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Ailee)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했다.
에일리는 지난 24일 KBS아레나에서 개최된 `2022 에일리 전국투어 콘서트 <한 걸음 더>`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 공연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진행돼 더 많은 팬들과 호흡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공연인 만큼 많은 관객들이 몰려 오프라인 공연은 일찍이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연 시작에 앞서 오프닝 무대는 걸그룹 첫사랑(CSR)이 장식했다. 첫사랑(수아, 금희, 시현, 서연, 유나, 두나, 예함)은 최근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친 첫 번째 싱글 `Sequence : 17&(시퀀스 : 세븐틴앤드)`의 타이틀곡 `러브티콘(♡TiCON)`은 물론, 데뷔 앨범 `Sequence : 7272(시퀀스 : 7272)`의 수록곡 `으랏차 (Euratcha!)` 무대를 선보였다. 첫사랑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느껴지는 빨간색 체크무늬 의상을 맞춰 입고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프닝부터 해피 바이러스를 가득 전한 가운데 에일리가 등장해 본격적인 공연을 이끌었다. 에일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Heaven(헤븐)`, `보여줄게`, `U&I(유앤아이)`,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의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떼창을 유발했다. 또한 환상적인 캐럴송을 준비해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앞서 안양을 시작으로 창원, 군산, 대구,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에일리는 오는 31일 부산, 내년 인천, 용인, 대전 공연으로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한편 `2022 에일리 전국투어 콘서트 <한 걸음 더>` 부산 공연은 오는 31일 오후 6시 BEXCO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