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내 증시는 연말 대주주 물량 이탈 경계감 속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포인트(0.05%) 내린 2312.5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억 원, 250억 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은 홀로 423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연말 휴가 시즌에 따른 관망세 속에 제한된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는 오는 27일까지 10억 원 이상 대주주 회피 물량 출회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계감도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17% 내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0.77%), 삼성전자우(-0.19%), LG화학(-0.98%)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2%), 삼성바이오로로직스(+1.12%), 삼성SDI(+0.32%), 현대차(+0.32%), NAVER(+0.28%), 기아(+0.48%)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9포인트(0.10%) 오른 691.94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7억 원, 42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25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7%), 에코프로비엠(+0.10%), 엘앤에프(+0.33%), 에코프로(+1.16%), 셀트리온제약(+0.14%) 등이 오르고 있고, HLB(-1.31%), 카카오게임즈(-1.05%), 펄어비스(-0.84%), 스튜디오드래곤(-0.23%), JYP Ent.(-0.15%)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장품(-2.25%), 비철금속(-1.33%), 전문소매(-1.24%), 가구(-1.21%)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안전자산 선호심리 속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 내린 1,276.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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