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비트코인 강세론을 유지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지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여전히 매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다른 알트코인과 성격이 애초에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믿는 이유는 비트코인이 금, 은, 석유 같은 상품(Commodity)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라며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증권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로 모두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비트코인만 생각하면 아직도 흥분된다"며 비트코인 추가 매수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미국 SEC를 이끌고 있는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의장 역시 지난 6월 비트코인이 상품으로 취급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도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알트코인을 상품이 아닌 증권으로 분류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는 지난해 수차례 비트코인 매수를 강조한 바 있다. FTX 파산 사태 이후 비트코인 비관론이 확산하던 시기에도 기요사키는 FTX 사태가 암호화폐 산업 전반을 대표하지는 않는다면서, 연준이 1월에 통화정책 `피벗(Pivot·전환)`에 나설 경우 달러 가치는 떨어지고 비트코인, 금, 은 가격은 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30일(현지시간)에는 "1,8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는 금 가격이 2023년에는 3,800달러까지 급등하고, 2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는 은 가격이 75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며 "금과 은을 매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1.17% 오른 16,682.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크립토뉴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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