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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부담 차익실현에 일제 하락 ‘테슬라 6.3%↓’…유가·비트코인 급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1-31 07:06   수정 2023-01-31 07:11


[글로벌시장 지표 / 1월 3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99포인트(0.77%) 하락한 3만3717.0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2.79포인트(1.30%) 떨어진 4017.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7.90포인트(1.96%) 내린 1만1393.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준의 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 예정에 주목했다.
시장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보일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이번 주에 0.25%포인트 인상하면 연준의 새로운 기준금리 목표치는 4.50%~4.75%가 된다.
특히 기술주들이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FOMC를 앞두고 조정 압력이 커졌다. 다우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2.5% 올랐고, S&P500지수는 같은 기간 6%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11% 올랐다. 이러한 반등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둔화하면서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금리 인하에까지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서브라마니안은 이날 CNBC에 출연해 S&P500지수가 아직 약세장의 바닥을 치지 않았다며 지수가 최저 3,0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이 올해 인플레이션을 3%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결국 시장의 예상보다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번 주에는 S&P500지수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을 포함해 전체 20%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엑손모빌, 제너럴 모터스(GM), 맥도날드, UPS 등 S&P 500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1일 메타를 시작으로 2일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특히 애플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 등의 실적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프린서펄 에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이 2주간 강한 랠리를 보였으나 연준 회의가 가까워질수록 시장은 신중한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라며 "파월 의장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는 표현을 다시 강조하는 것을 보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미국 수석 주식 전략가도 보고서에서 "몇몇 긍정적인 변화에도 좋은 소식들은 이제 가격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연준의 결의와 함께 현실이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0.68% 상승한 3.54% 선을 기록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74% 오른 4.23% 수준에서 움직였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는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애플 2.01%, 메타 3.08%, 아마존 1.65%, 마이크로소프트 2.20%, 알파벳 2.45%, 넷플릭스 2.12%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주
반도체주는 앞선 인텔 실적 악화 소식에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반도체 기업들과 중국 화웨이와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엔비디아 5.91%, AMD 3.91%, 퀄컴 1.79%, 인텔 0.75% 하락했다.
■전기차주
테슬라가 6.32% 하락한 166.66달러에 마감했다. JP모간이 테슬라의 최근 랠리가 너무 가파르다며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 목표가를 120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다. 니콜라는 9.39%, 리비안 9.03%, 루시드 8.7%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영국 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17%) 하락한 454.4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3.95포인트(0.16%) 내린 1만5126.0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20포인트(0.21%) 빠진 7082.0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9.72포인트(0.25%) 상승한 7784.87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3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춘절 연휴 뒤 첫 거래일인 30일 A주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춘절 연휴로 지난주 휴장했떤 중국 증시는 개장 초부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하이증시는 3300선에서 장을 시작했다. 특히 장 초반부터 외국인 자금은 연휴 기간 주민 수요 회복과 앞으로의 소비 확대 기대심리가 반영돼 대규모 순매수세를 보이며 장초반 증시 강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춘절 연휴가 끝나면서 상승 재료 약화로 일부 업종에서 단기성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증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Wind지수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상승한 3269.32, 선전성분지수는 0.98% 오른 12097.76, 창업판지수는 1.08% 상승한 2613.89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금융, 여행 및 숙박, 민항기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고, 특히 2차전지, 신에너지, 자동차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30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4.53(1.30%) 하락한 1,102.57를 기록했고, 195개 종목이 상승, 159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6.70(1.48%) 내린 1,113.95로 마감했고 6개 종목이 상승, 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02(0.01%) 소폭 상승한 220.78를 기록했고 123개 종목 상승, 68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41(0.55%) 오른 75.40를 기록했는데 170개 종목이 상승을, 그리고 119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약 23% 증가한 13조6,280억동 (미화 약 5억8,120만달러)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500억동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FOMC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8달러(2.23%) 하락한 배럴당 7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6.40달러(0.3%) 내린 193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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