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롯데'로 혁신...헬스케어·모빌리티 신사업 본격화

김예원 기자

입력 2023-01-31 10:19   수정 2023-01-31 10:19

헬스앤웰니스·모빌리티·지속가능성·뉴라이프플랫폼 등 신사업 추진
인수합병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사업 포트폴리오도 재구성
롯데정보통신 CES2023 전시관 (사진제공: 롯데)
롯데가 올해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4가지 테마의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꾀한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 12일 열린 사장단 회의(VCM)에서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 만큼 미래 성장 동력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올해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해 신사업 추진 상황을 공개한 바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30여 명이 동시 다중접속이 가능한 초실감형 메타버스를 선보였다.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과 협력해 각종 상품 체험이 가능한 `버추얼 스토어`도 공개했다. CES 참가를 기점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중앙제어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한다. 중앙제어는 전기차 충전기 풀 라인업에 대한 유럽 CE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UL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롯데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 상용화를 추진한다. 캐즐은 건강진단과 개인별 추천을 통해 구매까지 이어지는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으로, 8월 정식 오픈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와 국내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 부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롯데컨소시엄이 제출한 UAM 버티포트 개념도 (사진제공: 롯데)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 계열사와 민트에어, 모비우스에너지와 구성한 롯데컨소시엄은 올해부터 전남 고흥에서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 참여한다. 고흥 국가성능비행시험장에서 실증 비행을 통해 UAM 기체 안전성, 통신시스템 및 버티포트 인프라 등을 검증한다. 롯데그룹이 보유한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와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에 속한 롯데그룹 화학군은 양극박과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및 분리막 소재 등 2차전지 핵심소재의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다. 미국, 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의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는 국내 동박 생산 1위 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앞두고 있다. 롯데의 전지소재사업은 당초 2030년까지 총 4조 원을 투자하여 연간 매출액 5조 원 목표를 설정했으나, 이번 인수로 목표 조기 달성 및 매출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차전지용 양극박을 생산하는 롯데알미늄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양극박 핵심 원재료인 알루미늄 스트립(AL-Strip)을 국내 및 해외 공장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장기 공급받아 고품질, 고효율의 양극박을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는 하노이시 떠이혹 신도시 상업지구에 복합쇼핑몰 `롯데몰 하노이`를 8월 정식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롯데몰 하노이`는 지하 2층~지상 23층, 연면적 약 35만㎡ 규모로 쇼핑몰과 영화관, 아쿠아리움, 호텔, 서비스레지던스, 오피스 등을 갖춘 복합 상업시설이다.
호찌민 투티엠 지구에는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상업 시설과 함께 오피스, 호텔, 아파트로 구성된 대형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9억 달러를 투자하는 건설과 유통 인프라가 총 집결된 스마트 단지 프로젝트다. 롯데가 가지고 있는 최첨단 기술과 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베트남 최초의 스마트 단지로 완공할 계획이다.
롯데 유통군은 인도네시아에서 적극적 투자와 영업을 지속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22일(목) 인도네시아 땅그랑 시 남부 지역에 50번째 점포 `세르퐁(Serpong)점`을 신규 오픈했다. 현재 35개 도매점과 14개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대형몰을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경관심의를 통과한 롯데몰 송도는 올해 상반기 각종 인허가 절차를 밟고. 하반기에 본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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