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 제너럴모터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쉽게 시장예상을 웃돌면서 오늘 장 주가가 7% 강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 가이던스도 월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제시했고요. 미국내수가 탄력적이었고 기록적으로 낮은 재고로 미국 자동차 산업이 정상화된데 따른 걸로 분석됐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소식은 잠시 뒤 이슈에서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이자) 계속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화이자의 지난해 매출이 천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중 코로나 백신이 378억 달러 정도를 차지했는데요. 2021년과 비교하면 3% 정도로 소폭 증가한 수준이고요. 지난해 처음 팔리기 시작한 팍스로비드의 작년 매출이 놀라웠는데요. 189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화이자는 올해 매출은 33% 감소할 걸로 전망하면서 오늘 장초반에 특히 하락했고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다가 현재는 강보합권 나탄내고 있습니다.
(엑슨모빌) 엑슨모빌은 지난해 연간 수익 56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창사 이후는 물론이고 미국 석유산업 역사상으로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대비 무려 157% 증가한 수치인데요. 4분기만 놓고보면 매출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EPS는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한편 엑슨모빌은 유럽연합의 초과이윤세로 인해 13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며, 유럽연합을 고소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장초반에는 주가가 떨어졌다가 상승 전환했고요.
(마라톤페트롤리움) 마라톤페트롤리움도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는데요. 장초반에만 오르더니 우하향곡선 그리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4분기 EPS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강력한 이용자 수 성장에 따라 주가는 상승탄력 받았는데요. 현재 10%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월간 활성사용자 수가 전년대비 20%, 또 유료 구독자 수도 전년대비 14%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맥도날드) 맥도날드의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는데요. 실적 자체는 잘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단기적 인플레로 인해 비용 상승 압박이 이어질거라고 경고하면서 주가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캐터필러) 캐터필러도 4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는데요. 4분기 매출은 시장예상을 상회했지만 EPS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또 순익이 29% 감소하면서 오늘 장 주가도 빠지고 있습니다. 캐터필러 측은 높아진 제조 비용과 환율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UPS) UPS의 경우 국제부문과 공급망체인 부문의 매출이 감소하면서4분기 매출이 시장예상을 밑돌았고요. 가이던스도 시장예상을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주가는 강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EPS가 예상을 상회했고, 배당금도 인상했고요. 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미국 법무부로부터 오토파일럿과 완전 자율주행에 대한 문서를 요청받았습니다.
(항공주) 겨울 날씨가 항공주들에게는 참 피곤한 문제일 것 같은데요. 오늘 미국에서는 텍사스의 폭설로 인해 천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오늘 항공주들 주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 같은데요. 유나이티드항공 0.7%, 델타항공도 0.6% 정도 오르고 있습니다.
(페이팔) 한편 페이팔은 직원의 7%인 2천명 정도를 감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이키) 나이키는 룰루레몬이 자사의 운동화 모델 4개 이상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제기 중인데요. 나이키는 작년에도 룰루레몬의 디지털 홈 피트니스 플랫폼인 미러에 대해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봤고요. 이어서 기업들의 실적 추이, 그래프로 확인해보시죠.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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