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새해 들어서도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무역수지 적자 또한 11개월째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일)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출과 수입은 각각 16.6%, 2.6% 줄어든 462억7천만 달러, 589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26억9천만 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 11개월 연속 적자 행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무역적자가 11개월 이상 지속된 건 지난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 연속 적자를 낸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또 월 기준으로 94억3,500만 달러 적자를 냈던 지난해 8월의 기록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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