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방송 CNBC의 대표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시장이 강세 모드에 있다고 진단하고 주가 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짐 크레이머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시장이 강세 모드에 있으므로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현재 우리는 강세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세장에서는 하락이 매수 기회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와 예상치를 밑도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S&P500지수는 2019년 이후 최고의 1월 성적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001년 이후 최고의 1월을 보냈다.
크레이머는 “기업들의 호실적으로 인해 증시가 상승하는 것은 더 많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약세장은 반대 방향으로 간다”며 “(약세장에서는) 주식이 열리면 타격을 받고 당신은 굴욕감을 느낀다. (약세장에서) 좋은 실적은 목표가 인하를 의미할 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크레이머는 “화요일의 턴어라운드가 고품질 주식이 현재 시장에서 결국 반등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전날 1%대 하락 후 하루만에 1%대 상승으로 돌아섰다.
그는 “증시가 오늘 뒤집히지 않더라도 항상 내일이 있으므로 이에 반해 베팅할 생각은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짐 크레이머는 지난 17일에도 “이날의 하락이 다른 주식들의 매수 기회를 나타낸다”며 “전통적이고 안정적인 주식을 버리지 말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첫번째 약세 징후에 주식을 패닉셀하게 되기 쉽다”며 “반대로 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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