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임도화가 가상 인간으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도화는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에서 가상 인간 체리 역으로 출연했다. 체리는 텔레비전과 광고 등 일상 곳곳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특유의 상냥한 말투로 위로를 건네기도 하는 가상 인간이다. 허범수(이승준 분)가 카그라스 증후군으로 인해 아내 김재숙(전익령 분)을 체리로 착각하고 사랑에 빠진 사연부터 등장해 결국 살인 사건이 촉발하는 계기가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극 중에서 임도화는 다소 기계적인 말투에 상냥함을 더해 인간과 싱크로율을 높인 가상 인간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도움과 위로를 주는 캐릭터 특성에 맞춘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허범수가 아내를 체리로 착각한 장면에서는 김재숙에 이입해 짧은 순간에도 감정선을 집중시켰다.
임도화는 찬미에서 도화로 개명 후 ‘두뇌공조’를 통해 배우로서 첫 행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인 ‘소녀 리버스’를 통해 버추얼 캐릭터로 노래와 춤을 자랑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낸 바 있다. 드라마, 예능, 연극 등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내공을 탄탄히 쌓아온 임도화가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기대가 더해진다.
이처럼 임도화가 다채로운 활동으로 펼쳐나갈 2023년 새 도약에 기대를 높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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