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내 증시에서 태양광 관련주 주가가 강세다.
올해 판가 개선과 원재로비, 운송비 하락 등이 점쳐지는데다 미 IRA 관련 이익이 발생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며 업종 전반에 매기가 도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OCI가 전거래일대비 5.3% 급등한 95,3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이 2~4%대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이날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에 대한 보고서에서 태양광 부문 실적 급신장을 예상했다.
그는 "미국 모듈 증설 효과, 혼합 평균 모듈 판가 개선 및 원재료비/운송비 하락 등에 기인해 한화솔루션의 올해 태양광부문 영업이익은 1조 1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4.2%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올해 매 분기 발전 자산 매각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올해부터 발생할 미국 IRA 관련 이익이 영업외수익이 아닌 매출원가에 적용된다면, 동사의 태양광부문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기대했다.
케미칼부문 역시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주요 제품 중 하나인 PVC는 규제 완화 및 리오프닝 효과로 인한 역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의 총선 전 인프라 활성화 기대 등으로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적극매수` 목표가는 기존 68,000원 대비 26.5% 올린 86,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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