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2월 11일 자)에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후 3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이름의 장: TEMPTATION’이 작년 11월 5일 자 차트에서 1위를 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Midnights’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앨범 판매량 스코어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빌보드 200’에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부터 신보 ‘이름의 장: TEMPTATION’까지 총 7개의 앨범을 차트인시켰다. ‘꿈의 장: STAR’가 140위(2019년 3월 16일 자), ‘minisode1 : Blue Hour’가 25위(2020년 11월 21일 자), ‘혼돈의 장: FREEZE’가 5위(2021년 6월 19일 자), ‘minisode 2: Thursday`s Child’가 4위(2022년 5월 28일 자), ‘이름의 장: TEMPTATION’가 1위(2023년 2월 11일 자)에 오르는 등 차트 내 순위를 끌어올려 가파른 상승세를 여실히 입증했다.
특히, 최근 3개 앨범 모두 ‘빌보드 200’ 10위권에 포진시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빌보드 차트 호성적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의 ‘빌보드 200 앨범’에서 K-팝 4세대 아티스트로는 2년 연속 유일하게 차트인했고, Luminate(구 Nielsen Music)가 공개한 2022년 미국 내 음반 판매량(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 차트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방탄소년단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 경이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꿈에 그리던 목표였는데 이루어질 줄 몰랐다. 아침에 소식을 듣고 저희도 놀랐는데, 이런 값진 위치를 만들어 주신 우리 모아(MOA)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아분들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저희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저희와 함께 앨범 준비를 하고 신경 써 주신 방시혁PD님과 빅히트 및 하이브 스태프 여러분의 노력도 있었기에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진심으로 여러분 덕분에 ‘빌보드200’ 1위 라는 성적을 거두게 됐다. 이런 자리에 맞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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