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 1,68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2% 늘어난 1조 5,4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여성 캐릭터(+15.6%), 남성복(+14.6%), 해외편집숍(+17.3%) 등 고가 브랜드들의 매출 신장세가 이어지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한섬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패션, 온라인 사업 등 사업부별 고른 성장세를 통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492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 증가한 4,519억원, 당기순이익은 4.4% 증가한 393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4분기동안 이어진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온·오프라인 실적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브랜드 관련 투자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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