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가 이커머스 자회사인 오아시스의 수요예측 실패 소식에 급락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 코스닥 시장에서 지어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11.29% 하락한 1만 1,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이후 사흘 연속 급락세다.
대어급으로 주목받아 기업 공개를 추진해온 오아시스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이어진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밴드(3만 500원~3만 9,500원)를 밑도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가 공모 예정인 주식은 523만 6천주로 이 가운데 157만 1천주는 대주주인 지어소프트의 구주 물량이다.
앞서 오아시스 안준형 대표는 전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수요예측 결과와 관계없이 상장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순리에 따라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려보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IPO시장 부진으로 인해 이커머스 기업인 컬리, 11번가, SSG닷컴은 상장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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