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4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치러지는 5급 공무원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평균 경쟁률은 35.3대 1로 나타났다.
9일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8~30일 사흘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50명 선발에 1만2천35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215명을 선발하는 5급 행정직군(옛 행정고시)에는 총 8천843명이 지원해 4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부 직군별로는 2명을 뽑는 검찰직에 297명이 지원, 가장 높은 148.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년도의 162.5 대 1보다는 다소 낮아진 경쟁률이다.
90명을 선발하는 5급 기술직군(옛 기술고시)에는 2천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2.2 대 1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4명을 선발하는 기술직군 데이터직에 93명이 지원했다.
45명을 선발하는 외교관 후보자에는 1천512명이 응시원서를 내 33.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5급 공무원·외교관후보자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7세로 작년 28.0세보다 약간 올랐다. 20대가 8천311명(67.3%)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3천191명(25.8%), 40대가 764명(6.2%)으로 뒤를 이었다. 50세 이상 응시자는 90명(0.7%) 있었다.
여성 비율은 45.5%로 지난해(47.3%)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4월 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발표되며, 2차 시험은 6∼7월에 실시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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