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파우스트’가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로 이루어진 화려한 주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신작 ‘파우스트’는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 ‘오이디푸스’ 등 위대한 고전을 현대의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샘컴퍼니 연극 시리즈의 다섯 번째 공연이자 LG아트센터 서울이 2022년 10월 마곡지구 이전 후 처음으로 제작하는 연극이다.
먼저, 연극 ‘파우스트’의 위대함을 한층 더 빛내 줄 주연 배우 4인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름 하나로 수식어가 필요 없는 대체불가 존재감의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유인촌과 폭 넓은 스펙트럼으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박해수, 대학로 아이돌로 불리며 안방극장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박은석과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파우스트’를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 원진아까지.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여러 매체에서 인정받은 배우들이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여 완성할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파우스트는 오랜 시간동안 향유되었던 만큼 지난 190여 년 간 연극을 비롯한 음악, 미술,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창조되며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재미와 공감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깨달음을 선사하고 있다.
올 3월 새롭게 탄생할 연극 ‘파우스트’에서는 ‘코리올라누스’, ‘페르 귄트’ 등 세련된 미장센과 현대적 언어로 고전 해석에 탁월한 감각을 선보인 양정웅 연출이 맡았다. 원전에 충실한 해석에 무게를 두며 욕망이 넘치는 현대 사회에 극이 전달할 메시지를 분명히 할 예정이다. 특히, 양연출은 ‘로미오와 줄리엣’, ‘해롤드&모드’에 이어 다시 한번 샘컴퍼니와 함께 손을 잡아 이번에는 어떤 흥행작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국내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독일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위대한 문인이다. 특히 그가 20대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죽기 직전까지 약 60여년에 걸쳐 완성한 인생의 역작 ‘파우스트’는 일생의 사유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청소년 권장도서 및 각종 논술과 수능에 출제되며 국내외 인문학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 ‘파우스트’는 선악이 공존하는 인물이 악마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인간이기 때문에 갖는 한계와 실수 앞에서 좌절하던 인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내용을 이야기한다. 완벽하지 않은 파우스트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며 방황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과 영감을 줄 예정이다.
한편,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가장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작연극 ‘파우스트’는 오는 3월 31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오직 4주간 원 캐스트로 극강의 몰입력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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