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부터 이어진 비와 눈은 10일 아침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도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2~5도 높아 포근하겠다.
오전 8시 30분 현재 중부지방과 영남해안을 중심으로 강수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앞으로 영남에 5~10㎜, 강원영동·호남·제주·울릉도·독도에 5㎜ 내외, 수도권·충청·강원영서·서해5도에 1㎜ 내외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과 경북내륙·북동산지, 강원내륙·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경북북동내륙·산지와 강원영서북부, 강원중·남부산지 등에는 오전 7시 현재도 시간당 1㎝ 내외 눈이 오고 있다.
지리산 쪽에 특히 눈이 많이 내렸다.
오전 7시 기준 지리산(경남 산청군)에 `최근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24시간 신적설)의 양은 24.6㎝다.
경남 거창군과 봉화군(석포)에는 10.1㎝와 9.7㎝ 눈이 쌓였다.
전북 무주군 덕유산 24시간 신적설량은 11.8㎝, 강원 태백시와 철원군(외촌)은 6.8㎝와 4.8㎝이다.
이번에 비와 눈을 뿌린 저기압이 제주남쪽해상을 지나 이날 오전 중 일본 쪽에 다다르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 강수가 끝나겠다.
이후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맑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로 평년기온보다 2~5도 높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상 2.8도, 인천 영상 2.7도, 대전 영상 1.9도, 광주 영상 3.2도, 대구 영상 1.1도, 울산 영상 2.9도, 부산 영상 4.8도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역시 평년기온을 2~5도 웃돌겠다.
제주와 남해안 등에 이날 오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제주산지는 시속 90㎞ 이상)인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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