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 돕자"…김혜수·김연아 등 잇단 온정

입력 2023-02-10 22:45   수정 2023-02-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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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가 강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8일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했다. 목표액은 미화 500만 달러다.

10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김혜수가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한지민도 1억원을 기부했다.

`피겨퀸` 김연아는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2천만원)를 전달했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 정려원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이재민들의 위생 및 보건 사업, 식량 지원, 임시 대피소 지원 등을 지원하는 긴급구호 후원금 5천만원을, 배우 김세정은 희망브리지에 성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

그룹 NCT 멤버 도영과 가수 MC몽은 각각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씩 기부했다. 그룹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는 희망브리지에 지진 피해 극복 성금으로 2천만원을, 가수 청하가 팬클럽 `별하랑` 이름으로 2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강타한 지 닷새째로 접어들면서 사망자가 두 나라에서 2만1천500명을 넘어섰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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