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정규 4집 탄생 비화를 전했다.
안예은은 13일 정오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출연해 근황과 새 정규앨범에 대한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정오의 희망곡’을 찾은 안예은은 김신영과 근황을 나누며 토크꽃을 피웠다. 안예은은 최근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4번이나 봤다며 취향을 공개하는가 하면, 화제를 모았던 이찬원과의 ‘진또배기’ 듀엣은 물론, ‘웬디의 영스트리트’ 방송까지 짚으며 바빴던 지난날을 되짚었다.
이후 안예은의 정규4집 ‘쉽게 쓴 이야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신영이 “들어보니 쉽게 쓴 이야기는 아니더라”라며 앨범명에 대한 질문을 하자, 안예은은 “평소 작업할 때 사전 준비 과정이 긴 데, 이번에는 바로 작업에 돌입했다. 또 어머니께서 쉽게 잘 들린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그렇게 정하게 됐다”라며 궁금증을 풀었다.
더불어 수록곡에 대한 이야기 및 타이틀곡 라이브가 최초 공개돼 환호를 이끌었다. 김신영이 좋아하는 곡으로 ‘미움받는 꿈’을 꼽자, 안예은은 “밝은 느낌의 곡이여서, 예쁜 소리 내는 법을 고민하느라 녹음이 어려웠다”라며 겸손해했다. 또 안예은은 취향 저격인 곡으로 수록곡 ‘잔’을 추천하며, “제 취향을 응집한 곡이다”라고 전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안예은은 타이틀곡 ‘죽음에 관한 4분 15초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타이틀곡명 이름 후보들이 많았는데, 결국 곡의 재생 시간 ‘4분 15초’를 넣었다”라며 작업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라이브를 준비한 안예은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웅장한 느낌을 안기는가 하면, 그만의 음색으로 명품 라이브를 완성했다.
후반부에서는 안예은의 콘서트도 예고됐다. 안예은은 24일 개최 예정인 단독 콘서트를 언급하며 “현재 콘서트 표가 매진이지만, 계속 지켜봐주시면 예매 가능하실 것”이라며 관심과 기대를 당부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희’에서 타이틀곡 라이브를 최초 공개한 안예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홍대 롤링홀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 ‘쉽게 듣는 노래들’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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