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카드 사용자들이 바우처로 받고 싶은 혜택으로 `쇼핑 상품권`이 꼽혔다. 프리미엄카드의 연회비는 약 10만 원 이상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1,0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리미엄 카드 바우처로 가장 받고 싶은 혜택으로는 3명 중 1명이 선택한 `쇼핑 상품권(33.9%, 354표)`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무료 항공권(26.8%, 280표)이, 3위는 호텔 무료 숙박권(22.9%, 239)으로 절반 가량의 응답자가 여행 시 유용한 항공과 호텔 무료 바우처를 택했다. 4위는 호텔 레스토랑 식사권(7.7%, 80표), 5위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5.6%, 58표), 6위 문화레저 패키지 서비스(3.2%, 33표)가 뒤를 이었다.
함께 진행한 `내가 생각하는 프리미엄 카드 연회비 기준은?` 설문에서는 10만원 이상(36.4%, 201표)이, `프리미엄 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설문(총 279명 참여)에서는 `프리미엄 혜택이 괜찮아서`(32.6%, 91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도 1월 `프리미엄` 혜택 일평균 검색량이 2022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다. 또한 1월 고릴라차트 TOP 100에도 연회비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카드가 15종 차트인 해 2022년 동월 대비 5% 증가했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와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쇼핑 상품권의 경우 사용처나 구매 가능한 품목의 종류가 넓은 편이어서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대부분의 프리미엄 카드가 연회비에 상응하는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연회비가 일반 카드에 비해 높더라도 더 높은 등급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카드에 눈길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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