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는 13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1주당 7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으며, 결산배당금은 450억 7,188만 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로써 지난해 주당배당금은 특별배당 830원과 결산배당 750원을 합친 1,580원이다.
배당금 총액은 특별배당금과 결산배당금을 더한 949억 5,143만 원이다.
휠라홀딩스의 배당성향(연결 지배주주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연속 상향 중이다.
2022년 배당성향은 27.4%로 2018년 2.1% 대비 25.3%p 대폭 상승했다. 2021년 25.5%와 비교해봐도 1.9%p 증가한 수준이다.
주당배당금 역시 최근 3년 연속 확대 중인 가운데 2021년 주당배당금 1,000원에서 2022년 1,580원으로 58% 상승했다.
이와 같은 배당성향 확대는 회사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해 5개년 전략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앞으로도 휠라홀딩스는 견조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연간 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오는 2026년 기준 최대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휠라홀딩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4조 2,208억 원, 영업이익은 12.6% 감소한 4,3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경영진의 책임경영 아래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배당성향을 꾸준히 높여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기업 신뢰도와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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