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규모 7.8의 대지진이 일어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지원에 국내 제약·바이오·의료업계가 힘을 모으고 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은 13일 현재 사망자가 3만 7천명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효율적인 대응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 물·식량·의약품이 부족하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의료계에서는 아산과 연세의료원이 발빠르게 참여를 시작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의 구호·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30만 달러를, 시리아에는 10만 달러를 전달했다.
연세의료원은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기금 조성을 위해 직원 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금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홈페이지·QR코드 참여).
제약·바이오 업계의 성금 전달도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14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주민들을 위해 복구 성금 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3억 원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대한적십자 인천지사에, 1억 원은 셀트리온제약이 대한적십자 충북지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일동제약그룹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모아 기금으로 조성한 `급여 우수리 적립 및 나눔 활동`을 통해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해당 성금은 사단법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거쳐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피해 복구·이재민 구호 등에 쓰인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