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보유 아파트, 취득 당시보다 4배 올랐다

방서후 기자

입력 2023-02-15 11:19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주택 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매입한 아파트가 취득 당시 가격보다 4배 이상 올랐다.
SH공사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사 소유 공공주택 13만1,160가구에 대한 자산내역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자산은 아파트형 임대주택, 다가구·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등이다.
공사는 총 21조9,625억원을 들여 이들 주택 13만1,160가구를 매입했다. 현재 시세는 76조3,847억원으로 추정된다. 장부가액과 공시가격은 각각 18조4,798억원, 46조원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형 임대주택은 10만5,536가구를 16조2,310억원을 주고 사 현재 70조원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가구당 1억5천만원으로 매입해 6억7천만원 꼴로 오른 셈이다.

특히 하계5단지 등 준공년도 30년이 도래한 노후 단지들도 취득 당시보다 현재 시세가 2배 이상 뛰었다. 약 4만 가구에 달하는 이들 노후 단지들은 재건축 등으로 용적률을 높이고 품질을 강화해 새로운 공공주택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공사가 보유한 매입임대주택은 총 2만5,624가구로, 취득 당시 약 5조7,315억원에서 6조1,470억원으로 올랐다. 장부가액과 공시가격은 각각 5조3,206억원, 4조3,967억원이다.
이번에 공개된 자산내역의 취득가액과 장부가액은 지난 2021년 12월 말 기준 회계결산 금액이며, 공시가격은 지난해 6월1일 기준 금액이다. 추정시세의 경우 아파트형 임대주택은 KB시세, 매입임대주택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발표 공동주택 공시 가격 현실화율 71.5%를 기준으로 역산해 산정됐다.
공사는 천만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열린경영과 투명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오는 6월 토지자산공개, 12월 주택 및 건물 자산 현행화 공개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자세한 공공주택 자산현황 등은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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