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이돌 밴드’에서 결승행 티켓을 걸고 프로듀서 팀과 참가자들의 자존심이 걸린 세미파이널 경쟁이 펼쳐졌다.
지난 14일 밤 9시 방송된 SBS M, SBS FiL 서바이벌 프로그램 ‘THE IDOL BAND : BOY’S BATTLE’(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 이하 ‘더 아이돌 밴드’)에서 대망의 세미파이널 J-POP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열린 세미파이널은 100점 만점 기준으로 접수가 집계되며, 심사위원 점수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총점(500점)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또한 1위 팀에게는 파이널 베네핏으로 개인 점수가 부여된다.
본격적인 세미파이널에 앞서 프로듀서 팀들의 경쟁도 치열했다.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참가자 팀)모두 색깔이 달라서 정말 모르겠다”라며 긴장감을 보였고, 키토크의 오노 타케마사는 “밴드가 가진 힘, 한일 참가자가 한데 뒤섞인 열정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그게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예대 출신 5인방이 뭉친 2군 팀 Title은 ‘Peace Sign’ 무대를 꾸몄고, 환상의 조합으로 2군의 반란을 보여줬다.
이어 칸카쿠 피에로 팀 LUCID의 ‘Overdose’ 무대가 펼쳐졌다. 씨티팝 장르를 섭렵한 멤버들의 완벽한 무대에 현장은 환호로 물들였다. 이승협이 “‘더 아이돌 밴드’에서 가장 세련된 무대였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최저점이 90점이나 되는 쾌거를 이뤘다.
FT아일랜드 팀 잭다니엘이 ‘회회기담’을 선곡해 인트로부터 화끈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록스피릿을 불태웠다. 비주얼 참가자로 똘똘 뭉친 엔플라잉의 OFFWHITE 팀은 ‘First Love’로 무대를 꾸몄다. OFFWHITE은 잭다니엘과 정반대로 감미롭고 로맨틱한 무대를 완성, 애절한 보컬과 아름다운 선율의 연주들로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총 4팀의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Title은 최고점 91점, 최저점 83점, LUCID는 최고점 96점, 최저점 90점, 잭다니엘은 최고점 94점, 최저점 86점, OFFWHITE는 최고점 96점, 최저점 88점을 획득하며 다음 방송에서 이어질 세미파이널 최종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오는 21일 ‘더 아이돌 밴드’에서 세미파이널이 마무리되며 결승행 티켓을 얻은 팀들은 누가될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