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전용면적 59㎡ 단지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택형은 일반공급 1순위 청약경쟁률 15:1을 보인 `전용면적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59㎡ 아파트에만 해당지역 1순위에서 3만1843개의 청약통장이 사용됐고 뒤를 이어 전용면적 59㎡미만 초소형에 1만1468건, 84㎡에 6996건, 60~83㎡에 6341건, 85㎡초과에 3022건으로 다른 주택형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기존 입주 아파트도 중소형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아파트 매매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 4383건 가운데 전용 60㎡ 이하 아파트 매매가 7947건으로 55.3%로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동부건설이 오는 2월, 은평구 일대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20층, 8개 동, 75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4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59㎡ 333가구, 70㎡ 76가구, 84㎡ 45가구로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평형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3 부동산대책으로 은평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청약 당첨 시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으로 대폭 줄었고, 실 거주 2년 의무도 없어졌다. 유주택자와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3호선 불광역, 공항철도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 차량을 통한 이동 여건을 갖췄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인 GTX-A노선(2024년 개통 예정)과 경전철 서부선(2028년 개통 예정) 등 대형 교통 호재를 앞두고 있어 여의도나 마포 등을 비롯한 서울 중심업무지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여건을 갖췄다.
인근에 봉산공원을 비롯해 구산근린공원, 불광천 등이 있어 건강한 주거생활을 즐길 수 있다. 역촌초, 덕산중, 구산중, 은평중, 예일여고, 은평고, 숭실고 등을 비롯해 학원가가 가까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췄다. 이마트, NC백화점, 시립서북병원, 서부병원, 은평구청, 서부경찰서 등 주요 쇼핑시설들과 관공서, 병원 등이 가까운 것도 특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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