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하반기 미국 의류소비 회복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강세다.
16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한세실업은 전 거래일보다 4.61% 오른 1만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3%대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다.
앞서 한세실업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한 4,341억원, 영업이익은 31% 줄어든 196억원을 기록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실적은 미국의 중저가 의류 수요에 따라 달라진다"며 "미국 의류 소비 둔화 영향으로 수주는 감소했으나 환율 효과 등으로 그 영향을 방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의류 소비둔화 흐름으로 인해 상반기는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신규 주문이 증가하고 기저효과로 인한 부담도 낮다"며 "상반기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본격적인 실적 반등 시점은 3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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