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이 17일(현지시간) C.H.로빈슨이 올해 험난한 여정을 앞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CNBC에 따르면 JP모간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오센벡은 주식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는 업황 전망 개선에도 불구하고 2023년 철도 혼잡 수수료, 트럭 적재 요금 주기 및 석탄 양을 회사의 역풍으로 꼽았다.
그는 "C.H.로빈슨의 주요 북미 지상 운송 부문은 계약 협상 시기와 전체 화물 시장 수요뿐만 아니라 계약 및 현물 트럭 운송 요금 사이의 스프레드에 크게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신용등급 강등은 C.H.로빈슨이 이달 초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나왔다.
회사의 수익과 수익 모두 예상치를 훨씬 밑돌았다.
오센벡은 C.H.로빈슨은 일부 경쟁사, 특히 RXO보다 더 광범위한 산업 및 거시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RXO는 지난 4분기 동안 중개 거래량을 전년 대비 4% 증가시킬 수 있었고 이번 1분기에 다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로빈슨의 트럭 적재량 증가는 지난 2분기 동안 전형적인 캐스 화물 벤치마크를 밑돌았다"고 부연했다.
C.H.로빈슨의 주가는 지난해 14% 이상 하락한 뒤 올해 13.3% 급등했다.
그러나 JP모건은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식에 상당한 하방 위험이 있다고 보고있다.
오센벡은 목요일 종가에서 16.1% 하락한 87달러의 목표 가격을 반복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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