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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ETF 시장...인도·베트남·중국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2-22 08:51   수정 2023-02-22 08:51


    -인도-
    인도 ETF들은 지난 4년간 운용 자산이 5배 증가했습니다. 미래에셋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 부터 1년 동안만 해도 69%가 증가한 수치인데요. 2021년 750억 달러 규모가 작년에는 82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수치로만 보아도 떠오르는 신흥국 시장답습니다.
    이에 더해 대부분 인도 ETF의 기준 지표가 되는 지수들 또한 지난 3년간 가장 높은 상승을 보여주면서 인도 ETF들의 성장을 암시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인도 ETF들이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작년의 이러한 역성장은 거시경제적 상황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FPI outflows (외국인 간접 투자 유출) 때문으로 풀이 됩니다. 이어서 올해 1월에도 아다니 그룹에 대한 미국 기반의 리포트가 주목을 받으면서 1월말 니프티 50 지수가 하락하고 시장도 기세를 펴지 못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험과 금융, IT 부문 ETF들은 약세였습니다.

    그럼에도 니프티 인도 제조업 지수인 TRI는 3년간 22.4% 상승, 1년 동안도 6.3% 오르면서 투심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정부에서 인프라에 대한 자금 지출을 늘리고 생산연계 인센티브 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 Production Linked Incentiv(PLI)는 인도 정부가 자국 제조업 투자유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선정된 기업에 인도에서 제조되는 제품의 매출 증가분의 4~6%를 보조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부문과 안보 그리고 전자 부문 성장이 긍정적으로 기대 되고있습니다.

    -베트남-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올해 전망에서 빠지지 않는 분석이 있다. 아시아 신흥국의 증시 상승률이 선진국을 앞설 것이라는 기대인데요. 그중에서도 베트남은 단연 돋보이는 투자처입니다.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글로벌 생산 기지로 떠오르며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베트남 상품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포스트 차이나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베트남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에도 베트남 통계청 기준으로 지난해 8% 성장했고 올해는 약 7%대 성장 전망이 나옵니다. 미중 무역분쟁도 베트남에는 호재로 통하는데요. 중국을 떠난 글로벌 기업의 베트남 직접투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 투자신탁 운용의 ACE 베트남 VN30 ETF에는 올해 들어 14일 기준으로 수익률이 5.26% 이구며, 최근 3개월 동안은 14% 상승했습니다.

    -중국-
    미국이 반도체법이나 IRA 법을 통해 중국 기술주들을 억제하려 열심히 노력하면 할수록, 미국에 중국이 나름의 위협처럼 여겨지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기도 하며, 둘의 관계를 깔끔하게 양분하기도 어렵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까지 7년간 중국의 AI 관련 투자의 최소 37%는 미국 기업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간스탠리의 숀킴 애널리스트는 KTEC ETF를 유망하게 봤습니다. 크레인셰어스에서 운용 중이며, 항셍 기술주 지수를 추종하여 홍콩에 상장된 서른개 대기업들에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해당펀드 보유 기업 상위 8위에는 바이두가 편입돼있는데요. 바이두는 2019년부터 AI와 검색엔진 통합 작업을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어니봇 내부 테스트를 완료하고 있다는 점을 유망하게 봤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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