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조용민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200억 원 규모의 머스트잇 주식을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임직원 대상으로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조용민 대표는 구성원 모두 오너십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무상 주식 지급을 결정, ‘우리사주조합’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머스트잇의 우리사주는 임직원들이 주식을 구매해야 하는 일반적인 우리사주와 달리 조용민 대표가 무상으로 출연한 주식을 취득한다. 때문에 초기 자금 부담과 손실 우려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차 배정은 3월 말에 현재 재직 중인 임직원 모두에게 일정 규모로 진행한다.
이후에는 분기별 조직문화 평가를 통해 고평가자에게 주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조직문화 평가는 머스트잇이 올해 초 새롭게 발표한 7가지 원칙인 ▲본질 ▲고객 ▲오너십 ▲소통 ▲그릿(Grit) ▲목표 ▲스피드 항목에 대해 동료 간 상호 평가로 이루어진다.
조용민 대표는 "전 세계 IT업계가 긴축 경영과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머스트잇은 임직원이 가장 큰 자산"이라며 "모두가 회사의 성장과 결실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동기부여 수단으로 이번 보상 체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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