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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美·러 핵군축조약 참여 중단 선언…"美 핵실험시 우리도"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2-22 08:50   수정 2023-02-22 08:50

    푸틴, 美·러 핵군축조약 참여 중단 선언…"美 핵실험시 우리도"
    G7 외교장관·UN 사무총장·美 국무 “푸틴 핵발언, 무책임”
    바이든 "우크라 지원 변함없어…나토 어느 때보다 강력"
    "시진핑, 4∼5월 방러 계획 중…푸틴 만나 평화협상 촉구할 듯"
    "시진핑, 4∼5월 방러 계획 중…푸틴 만나 평화협상 촉구할 듯"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이 다가오고 있죠. 간밤 있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 연설. 그리고 이를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 짚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뉴스타트는 2010년 미국과 러시아가 맺은 핵무기 통제 조약으로 양국의 장거리 핵탄두 개수와 핵무기 운반 미사일 사용을 제한하고 주기적으로 사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핵실험과 관련해선 미국이 핵실험을 할 경우 러시아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뉴스타트 조약에서 완전히 탈퇴하지는 않았다고 밝혔고, 복귀 전제조건으로는 미국 외에도 영국과 프랑스에 대한 핵무기 통제를 거론했습니다.
    이후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의 태도에 따라 복귀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는데요. 조약에 따라 핵탄두 제한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계획 통보는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방은 러시아의 이번 뉴스타트 참여 중단에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G7외교장관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푸틴의 핵 발언이 무책임하다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개인과 단체에 경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외에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러시아의 뉴스타트 참여 발표는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이어 폴란드를 방문했는데요.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월에서 5월 중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단, 이번에는 평화 협상을 촉구하는 등 중립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美 2월 S&P글로벌 합성 PMI 50.2…8개월래 최고
    美 2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47.8...서비스업 PMI 50.5
    S&P글로벌 “인플레 압력, 노동 시장으로 이동”
    “美 2월 S&P글로벌 합성 PMI, 연준 긴축 지속 가능성 시사”
    현지 시각 21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추적하는 미국의 S&P 합성 PMI는 50.2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47.5와 전월치인 46.8을 모두 웃돌았습니다. 앞서 S&P합성 PMI는 지난 7개월 연속 기준인 50선 아래를 밑돌며 미국 경기가 위축세에 있다고 시사해왔는데요. 이번에는 50을 웃돌며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2월 S&P 제조업 PMI인데요. 제조업 PMI는 1월의 46.9에서 2월 47.8로 상승했으며,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2월 서비스업 PMI는 1월의 46.8에서 50.5로 올라왔는데요. 역시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이를 두고 S&P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 속에 기업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급망이 크게 개선됐다고 했는데요. 그러나 고용과 관련된 세부 지표가 5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은 점을 언급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제 노동 시장으로 옮겨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지표는 지난주 발표된 소매 판매 지표를 비롯해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다른 경제 지표들과 결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끈적끈적하다는 지표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긴축 우려가 커지고 있죠. 블룸버그는 이날 S&P글로벌의 PMI 발표 역시 긴축 지속 전망으로 이어지며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는데요.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표 발표 이후 오전 10시 기준 3.59% 수준으로 오르며, 올해 들어 최고를 찍었습니다.
    MS, 엔비디아 게임 클라우드서 Xbox 게임 제공 예정
    MS “닌텐도와 콜 오브 튜티 제공 관련 계약 체결”
    “MS, 반독점 우려 해소 위해 엔비디아 클라우드에 게임 제공”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둘러싼 반독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내놨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의 PC 게임을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에서 Xbox의 게임을 즉시 제공할 것이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고 난 이후에는 엑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 역시 지포스 나우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당초 합병에 회의적이었던 엔비디아가 마음을 바꾼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브래스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의 유럽연합 청문회 참석 이후에 나왔는데요. 이날 스미스 사장은 유럽 연합 청문회에서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둘러싼 반독점 혐의와 관련해 증언했으며, 이후 기자회견에서 Xbox 게임 엔비디아 클라우드 제공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닌텐도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콜 오브 듀티 제공과 관련된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닌텐도에 콜 오브 듀티를 약 10년간 제공하기로 약속했으나, 규제당국은 반독점 우려를 해소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조치들은 인수를 둘러싼 반독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는데요. 현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과 영국 시장 경쟁청이 인수에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며, 한편 경쟁사인 소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조치와 관련해 따로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골드만 선정 고마진 예상 기업 TOP5
    골드만삭스는 경기와 증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마진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탄력적인 마진을 가진 기업들은 불확실한 상황을 더 잘 견디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셀1000 주식 중 작년 마진이 증가했고 올해도 마진이 확대될 수 있는 기업들을 선정했는데요. 선정된 기업들은 작년에 평균적으로 마진을 1.16% 늘렸으며, 같은 기간 러셀1000 기업들의 마진 중간값은 0.27% 감소였습니다.
    먼저 리스트에 오른 건 에어리스인데요. 에어리스는 항공기 임대 기업으로, 골드만삭스는 에어리스의 마진이 다른 기업들 가운데 올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봤는데요. 작년에는 3분기까지 마진이 1.16% 증가했다며, 올해는 약 3.86% 증가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다음으로 바이오테크 기업인 일루미나와 여행 관련주인 부킹홀딩스가 이름을 올렸는데요. 특히 부킹홀딩스의 경우 작년에는 3분기까지 마진이 5.73% 오르며 리스트에 오른 기업 중 마진이 가장 크게 확대됐습니다. 올해 일루미나와 부킹홀딩스의 마진은 각각 1.21% 그리고 1.91%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스터카드와 일라이릴리가 이름을 올렸는데요. 두 기업은 올해 작년보다는 마진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골드만삭스는 마진 성장률이 견조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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