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희정이 ‘오아시스’에 출연한다.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출연을 확정하며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소희정의 합류로 시너지를 더했다.
극중 소희정은 점암댁 역을 맡았다. 점암댁은 두학(장동윤 분)의 어머니로 남편 중호(김명수 분)의 고집스러움 때문에 두학의 재능이 썩는 것을 누구보다 안타까워 하는 인물이다.
장동윤과는 모자 케미를, 김명수와는 부부 케미를 보여줄 동시에 아들과 남편 사이에서 느끼는 복잡다단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소희정은 그동안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아왔다.
지난해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화끈한 맘크러시가 담긴 카리스마를 보여주는가 하면 ‘별똥별’에서는 소름을 유발하는 안티팬의 광기를 보여줬다. 이어 ‘이브’에서는 맡은 바 업무를 유능하게 처리하는 보좌관의 든든한 면모까지 맡은 역할에 따라 다채롭게 변주를 주며 연기 차별화를 꾀했다.
이 같은 소희정이 올해 점암댁 캐릭터를 통해 펼칠 활약에 관심이 더욱 고조되는 이유다. 믿고 보는 배우 소희정의 진가가 다시 한번 발휘될 ‘오아시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희정이 출연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는 오는 3월 6일 9시 50분 첫 방송을 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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