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의 대격돌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우리 입장에서는 해당 논의 결과가 아주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날이다“라는 표현이 나오는데요. 이게 무슨 뜻입니까?
- WSJ, 이례적으로 ‘美 증시 비관론’ 쏟아내
- 러프 패치(rough patch), 깊은 수렁에 진입
- 부기맨(boogeyman), 하락세로 돌릴 도깨비
- 래빗 데드 캣 바운스(rabbit dead cat bounce)
- 추운 줄 모르고 나왔다가 실체 알고 굴 속으로
- 월가, 1년 맞는 러시아-우크라 전쟁 의식?
- 美 증시, 우려했던 ‘WSJ 저주’ 나타나지 않아
- 러시아-우크라 전쟁 1년과 맞물려 우려 확대
- 작년 4분기 잠정치 2.7%…0.25%p인상에 힘실려
Q.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오늘부터 인도에서는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리지 않습니까?
- G20, 세계 경제 현안 다루는 국제협의체
- 경제 다극화, G7회의보다 더 중시되는 회담
-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 당면한 현안 다뤄
- 美·中 경제패권 다툼, G20 무력화 논쟁 봉착
- 인도, 경제적 프레임 대결에서 경제적 요충지
- 올해 G20, 그 어느 해보다 ‘주목’
- 개도국 채무 재조정, 美·中 첨예하게 대립
Q. 이번 회의에 앞서 미국은.... 일대일로 계획 등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자금을 받은 국가에 대한 부채탕감 방안을 계속해서 주장해 오지 않았습니까?
- 中, 일대일로와 국제금융 통해 ‘최대 채권국’
- 시진핑, 위안화 국제화와 일대일로 계획 추진
- 일대일로와 구제금융 지원방안 간 연계 추진
- 美, 中의 구제금융의 숨은 의도에 주목
- 中 해외투자 중 구제금융 비중 20%→60%
- IMF의 구제금융액의 20% 수준까지 급성장
- 中의 구제금융, 통화스와프 90% 이상 차지
- 작년 통화스와프, 전체 대여액의 90% 육박
- 中과의 통화스와프, ‘위안화 기축통화’ 겨냥
Q. 개도국 경제 상황을 보면.. “중국의 자금을 받으면 독배를 드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뒤늦은 후회가 나올 정도이지 않습니까?
- 中 구제금융 자금, 터무니없이 높아 고리대금
- 2021년 기준, 中 구제금융 금리 무려 5% 상회
- IMF의 구제금융 금리 2%에 2.5% 더해 폭리
- 연준과 통화스와프 금리 평균 0%대 ‘2선 자금’
- 中 구제금융 수혜국, 빚 독촉 시달려 디폴트
- 개도국의 credit crunch 수위, 임계수준 넘어
- 2025년까지 매년 4000억 달러씩 달러 부채 상환
- 구제금융국, 외환위기 조장→中으로 경제 예속
Q. 중국으로부터 자금을 받은 국가들이… 줄줄이 디폴트되는 과정에서 개도국의 채무 재조정이 일찍부터 문제가 되어 왔죠?
- 中과 개도국 대출, 쌍무 간 ‘자체 해결’ 원칙
- 디폴트 엑셀레이션, 3자 조정으로 넘어가 해결
- 공적채무는 ‘파리 클럽’ · 민간채무는 ‘런던 클럽’
- 中과 개도국 대출, 쌍무 간 ‘자체 해결’ 원칙
- 자체 해결 불가, 유예기간 끝나면 ‘파리 클럽’
- non system, 파리 클럽 역할할 수 있을지 의문
- 파리 클럽의 구속력과 이행력, 사실상 유명무실
- 美, 中에 디폴트 몰린 개도국 부채 탕감 압력
Q. 그렇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부채탕감 요구에 대해 중국이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를 들고 있습니까?
- 세계은행, 저개발국 재원 지원 통해 성장 추구
- 성장촉진 지원프로그렘, 체제와 관계없이 지원
- 中 불만, WB 지원 통해 ‘pax americana’ 구축
- 세계은행, 저개발국 재원 지원 통해 성장 추구
- 中, 일대일로 등은 WB의 목적과 역할에 충실
- 구제금융 지원, IMF의 국제금융안정 목적도 충실
- 美의 부채탕감 요구 부적절, WB가 조정해 쥐야
- WB와 IMF의 최대 재원 지원국, 美가 담당해야?
Q. 그렇다면 이번 이슈, 어떻게 끝날 것으로 보십니까? 미국과 중국 간 채무 재조정 다툼은 자체 요인도 많이 결부되어 있어, 앞으로 해결이 쉽지 않습니까?
- 中, 美 국채를 매도할 경우 정곡을 찔러
- 美 국채금리 급등과 이자 부담→모라토리움?
- 공화당 반대 봉착한 연방부채…바이든 직격탄
- 인민은행, 은행 국유화와 함께 유동성 지원
-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이어 정책금리 인하
- 대내조치 한계, 신용경색 좀처럼 풀리지 않아
- 개도국 채무 재조정 문제, 미중 요인이 더 커
- Debt-Default War, 美·中 빚과 디폴트 전쟁?
Q. 개도국 채무 재조정 문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 다툼은 우리 경제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문제이지 않습니까?
- 中, 新바세나르 체제에 ‘韓의 적극적 태도’ 불만
- 尹 정부 대외정책, ‘安美經中’에서 ‘安美經世’로
- 中의 美 국채매각, 韓 국가부도 위험 부추겨
- 3대 평가사, 국가채무 증가속도 빠른 韓 경고
- 美 국채매각→美 국채금리 상승→강달러 유도
- 달러표시 국채, 원리금 상환 부담 크게 늘어나
- 美와 금리차 축소, 금리인상하면 디폴트 위험
- 韓 정부, 재정준칙 법제화 필요한 또 다른 이유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