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7일 지난해 1만개 넘는 펀드의 자산대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자산대사 펀드 수는 1만 168개, 펀드 편입 자산 수는 29만 762개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지난 2021년 6월 참가자간 자율적·상시적 자산대사를 할 수 있는‘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다.
집합투자업자가 운용자산명세를 업로드하고 신탁업자가 보관자산명세를 업로드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매칭한 후 일치 또는 불일치 등 그 결과를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집합투자업자가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통보기한 내 운용자산명세를 통보한 비율은 전분기 대비 11.8% 증가한 98.6%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이러한 자산대사 실적은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이 집합투자업자 및 신탁업자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시장에 조기 안착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금융당국의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업계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 및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리스크 축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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