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3월 주식시장 전망과 관련해 "앞선 통화정책 완화 기대를 되돌리는 구간"이라며 3월 코스피지수 밴드로 2,200~2,500포인트를 제시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안정을 가장 저해한 요소는 여전히 타이트한 고용 상황"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구조적으로 노동 공급이 크게 늘기 어려운 상황에서 노동 수요 안정화 전까지 임금 상승 위험은 지속 가능성이 높다"며 "(3월 증시는) 앞선 기대의 되돌림이 필요한 국면"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이어 "3월 코스피밴는 2,200~2,500p 사이에서 등락을 전망한다"며 "중국에 민감한 경기 민감주, 실적 차별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동차 위주 중심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1분기 이익 추정치 하향 불가피한 국면에서 평균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업종은 상사, 은행, 유통, 보험, 자동차"라며 "2월 잠정 수출에서도 한국 자동차 수출 증가율은 두드러졌는데 1분기 실적 발표까지 대형주에서 대안 역할을 할 수 있는 업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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