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경기둔화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하나은행이 대출 금리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취급 적용금리를 최대 1%p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사(私)금융을 이용 중인 차주를 위한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이다.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금리인하는 오는 3월 2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금리인하를 통해 새희망홀씨대출 신청 대상자 약 4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에너지 가격 급등과 금융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고자 300억 원 규모의 노사공동기금을 조성해 생활비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오늘(28일) 금융취약계층 15만 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생활비를 지급했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희망홀씨대출 금리인하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상생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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