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한파 및 난방비 급등으로 가격이 오른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최대 30% 할인행사를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2일부터 `농식품부 할인지원 3월 할인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할인대상 품목은 평년·전년 대비 가격이 높은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이달 매주 선정할 예정이다. 2∼8일 할인대상 품목은 양파, 당근, 청양고추, 상추, 오이, 딸기 등 6종이다.
할인율은 유통채널별로 다르다.
대형·중소형마트, 지역농협(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해당 품목을 구매하면 20%를 2만원 한도에서 할인해주고 전통시장 온라인몰과 배달앱 등에서는 30%를 3만원 한도에서 할인해준다.
할인대상 품목과 할인행사 참여 매장 등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 정보누리 사이트 내 농식품 정책에서 볼 수 있다.
최호종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은 "정부는 농업인의 난방비 증가로 인한 어려움 등을 감안하여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 이번 행사가 국민의 가계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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