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주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일반 기업에서 스톡옵션 부여는 특정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계열사 내에서 기업 상장 전에 전체 임직원이 스톡옵션 부여 대상이 되는 일은 롯데그룹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배경에 대해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사업 초기 급성장과 함께 육성될 현재의 직원들은 미래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축이 될 것이고, M&A, 사업모델 구축 등 회사 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향후 국내 바이오 인적자원 시장에서도 가치 있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우수 직원에 대한 적정한 보상과 로열티 강화,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시행될 스톡옵션제도는 매년 자체 평가 기준을 통해 전 직원 중 약 80% 수준의 인원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부여한다. 사업 초기라는 취지에 맞춰 향후 5년간 진행되며, 매년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여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6월 법인 설립, 2023년 1월 1일 BMS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 완료(딜클로징)에 이어, 1월 10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세션 발표를 통해 2034년까지 국내에 총 36만리터 규모의 메가플랜트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업 성장에 맞춰 인력 채용도 확대 중이다. 공개 채용과는 별개로, 롯데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내 상시 공고를 통해서도 지원자는 데이터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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