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의 지난달 전 세계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0% 넘게 늘었다.
반도체 생산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차량 생산과 판매 역시 큰 폭으로 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58만1,745대를 팔았다.
현대차가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32만7,718대를 판매했고, 기아는 지난달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25만4,027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7.3%, 기아는 14.7%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대차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 9,817대, 아이오닉 6 1,632대, 쏘나타 2,240대, 아반떼 6,336대를 판매했다.
RV는 팰리세이드 3,539대, 싼타페 2,776대, 아이오닉 5 1,911대, 투싼 3,561대, 코나 3,225대, 캐스퍼 3,164대 등 총 1만 9,552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G90 835대, G80 4,290대, GV80 1,673대, GV70 2,468대 등 총 9,696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레이 4,268대, K8 4,168대, K5 2,653대, 모닝 2,049대를 팔았다.
RV는 카니발 6,039대, 스포티지 5,689대, 셀토스 5,552대, 쏘렌토 4,745대 등 총 2만 6,360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2월 중 일부 반도체 수급 부족 영향이 있었음에도 전년 대비 특근 확대를 통한 물량 확대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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