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신임 대표이사에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다올투자증권은 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황준호 현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을 다올투자증권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논의했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다음달 24일 임기 만료를 앞둔 이창근 현 다올투자증권 사장의 바통을 넘겨받아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과 그룹 재건을 이끌게 된다.
황준호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대학원 국제경영학,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으며 대우증권 부사장 등을 거쳐 2018년 당시 KTB투자증권에서 그룹전략부문 대표을 역임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50원 현금배당 안건을 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실적 하락에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 경영상황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배당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배당금 규모는 65억원으로 보통주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10.0%에서 18.9%로 높아졌다. 전년 대비 실적 하락은 있었으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규모를 최대한 유지했다.
이번 배당안과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오는 24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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