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 한 편의점에서 새벽 시간 여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을 챙겨 달아났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40대 A(중국국적)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황사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여성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5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전 7시께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역추적해 같은 날 오전 11시 55분께 편의점 인근 거주지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빼앗은 돈 일부를 회수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