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언이 ‘일타 스캔들’ 과몰입러들의 분노 버튼을 꾹 눌렀다.
tvN ‘일타 스캔들’에서 강나언이 리얼한 감정 연기로 막방까지 눈을 돌리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강나언은 몇 점 차이로 등급이 내려가 오열하는 장면부터 사사건건 남해이를 의심하는 방수아 역에 몰입, 시청자들은 연기에 대한 호평을 내놓고 있다.
영어 시험에서 남해이의 이의 제기로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떨어진 방수아는 분노에 차 오열했고, 강나언은 억울함에 가득 차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으로 흡입력을 안겼다. 몰입한 시청자들은 “실감날 정도로 연기 잘 한다”, “수아야 재수하자”, “억울하면 백점 맞지” 등 여러 반응을 쏟아냈다.
극 후반부 남해이에게 뒤처진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는 방수아의 모습은 강나언의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리얼함이 배가됐다. 강나언이 연기한 시험지의 글자가 움직이는 환각 장면에서는 입시 스트레스로 스스로를 망쳐가는 방수아를 향한 공감과 안타까움의 시선이 잇따랐다.
엄마에게 고통을 호소하는 방수아 역 그 자체였던 강나언은 성적 강박으로 보일 수 있는 이상 증세를 연기하며, ‘소름돋는 연기력’이란 극찬과 동시에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선사했다. ‘일타 스캔들’의 방수아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강나언이 늪같은 흡입력으로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일타스캔들’에서 1타 연기력을 찍을 강나언은 올해 방영될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주연의 드라마 ‘구미호뎐 1938’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일타 스캔들’이 보증한 연기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강나언의 다음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강나언의 출연작 tvN ‘일타 스캔들’은 마지막 방송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3월 4일과 5일 밤 9시 1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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