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용이 ‘카지노’ 시즌 2에서 긴장 폭발 엔딩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최민식 분)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 분)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극중 이재용은 분한 양상수는 호랑이 차무식 대신 사자라고 불리는 인물로, 평소 차무식을 따르던 후배 양정팔(이동휘 분)을 비롯 선배 한성일(이성원 분)도 꼼짝 못하게 할 만큼 영향력 있는 건달이다.
지난 5화에서는 양상수라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인해 예측불허한 전개가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무식이 필리핀에 다시 돌아왔지만 양정팔와 상구(홍기준 분)는 그닥 반가워하지 않고 양상수에 대해서 수차례 언급했던 상황.
좀처럼 실체를 드러내지 않던 양상수는 차무식의 패밀리에 의해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 세세하게 빌드업됐다. 그들의 업계에서 유명하고 전설의 고든호텔 관련 인물이라고 대화가 오간 것.
특히 양정팔이 친구와 함께 양상수를 마주하고 앉아 있는 모습은 역대급 충격을 선사했다. 이어 양상수는 “차무식을 잡아와라. 매 좀 맞아야겠다”라는 단 몇 마디만으로 긴장감으로 물들인 채 극을 종료,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위압감이 묻어 나오는 목소리와 살벌한 눈빛이 담긴 이재용의 내공 깊은 연기는 짧은 순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을 선보이며 ‘카지노’ 시즌 2를 엔딩 맛집으로 만들어냈다.
이처럼 이재용은 대체 불가 존재감으로 작품 내 반전의 역사를 이뤄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양상수의 등장으로 일촉즉발의 대립이 그려지며 새 국면을 알린 가운데 앞으로 이재용이 어떤 열연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재용이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2는 오는 8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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