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오는 23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바꾸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안건이 주총에서 의결되면 롯데제과는 1967년 롯데그룹 모태로 설립된 지 56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게 된다.
롯데제과는 사명 변경에 대해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신시장 대응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0월 롯데푸드와 합병했다. 롯데푸드는 간편식과 육가공, 콩기름 등 식품 카테고리를 주로 팔아왔다.
이에 롯데제과가 파는 껌과 캔디,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 제과·빙과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안팎으로 낮아졌다.
롯데제과 안팎에서 사명 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찾는 목소리가 높아진 이유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하나의 회사로 통합되면서 사업 영역이 넓어졌고, 현재의 사명으로는 이를 설명하기 어려웠다"며 "종합식품회사로 나가기 위해 새로운 사명을 확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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