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의 신곡 ‘멍청이’ 커버 열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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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승희를 비롯해 가수 손승연, 알리, 허각, 경서, 박혜원, 한동근, 승국이, 미미로즈 한예원 등 아티스트들의 ‘멍청이’ 커버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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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 원곡이 중후한 느낌과 함께 임창정 특유의 잔잔하게 시작하다가 점점 휘몰아치는 고음, 온몸으로 표현하는 애절한 감정을 담고 있다면, 공개된 각종 커버 영상은 다채로운 느낌의 ‘멍청이’를 선사하고 있어 대중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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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마이걸 승희는 깔끔한 창법이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리스너들의 고막을 청소, 깨끗한 음색을 자랑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예전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승희가 어엿한 아티스트로 ‘멍청이’를 커버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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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시원한 가창력의 소유자 손승연과 알리, 박혜원, 경서는 섬세한 감정과 함께 이별 후 여성의 후회를 목소리로 표현했고, 이들의 호소력 짙은 보컬은 대중의 가슴속 깊이 박혔다. 또한, 미미로즈 한예원은 그룹 내 메인보컬의 저력을 과시, 깔끔한 고음 소화력으로 눈도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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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허각, 한동근, 승국이는 여성 보컬리스트들과는 또 다른 표현력으로 귀호강을 책임졌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보컬 스타일로 ‘멍청이’ 열풍에 동참한 세 사람은 탄탄한 실력과 파워풀한 고음으로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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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비롯해 연예계까지 사로잡은 임창정의 ‘멍청이’는 임창정 특유의 노트음 많은 후렴구와 새롭게 시도되는 록 느낌의 편곡이 인상적인 곡으로,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등 모든 인연의 이별 후 뒤늦게 후회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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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댄스, 트로트 음악 속 발라드로 대중의 공감과 더불어 숨 쉴 틈을 제공하고 있는 임창정이 최근 ‘멍청이’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활동이 끝났음에도 지속되고 있는 ‘멍청이’ 열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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