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열기로 가득한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레드북’이 오는 14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스케치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200% 몰입한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는 모습으로 다가올 개막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안나 역할의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는 솔직하고 당당한, 또 발칙한 매력을 가진 안나의 모습을 집중도 있게 표현했다. 특히 옥주현은 안나의 솔로곡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을 열창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으며 박진주는 첫 등장부터 캐릭터 그 자체로 등장해 연습실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민경아는 안나의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매력을 표현해 내며 사랑스러움을 한껏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송원근, 신성민, 김성규는 책에서 답을 찾곤 하는 고지식한 신참 변호사 역할인 브라운을 연기했다. 유일하게 이전 시즌에 참여했던 송원근은 브라운의 첫 등장 넘버인 ‘신사의 도리’에서 그의 친구 앤디와 잭과 함께 ‘신사’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신성민, 김성규도 이미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상태였다. 신성민은 “브라운은 고지식한 면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용기를 가진 순수하고 따뜻한 캐릭터이다. 관객들과 만날 날이 기대된다.”라고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성규는 “브라운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얼른 선보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작품의 주최사 ㈜아떼오드는 “다음 주면 뮤지컬 ‘레드북’이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년 만의 공연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관객들을 만날 그 순간까지 보다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고 극장에 찾아와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이겨내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의 모습을 통해 미래를 꿈꾸며 스스로의 삶을 당당하게 만들어 나가는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뮤지컬 ‘레드북’은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수상(작품상, 연출상, 음악상, 여우주연상),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수상(작품상, 연출상, 안무상, 여우조연상),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개 부문 수상(극본상, 음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창작 뮤지컬이다.
한편,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 송원근, 신성민, 김성규가 출연하는 뮤지컬 ‘레드북’은 오는 3월 14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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